후원금 운영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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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 사업 및 재정보고

최고관리자 0 172 2023.03.16 05:28

2022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밀 산업에 대한 정책이 관심이 높았던 때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주요 수출국 생산급변, 코로나 펜데믹으로 운송차질 그리고 2월 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발 등으로 사상 유례없는 국제 밀값 폭등 그리고 이를 계기로 한 껏 고조된 식량자급률 제고 논의가 그 주요 배경으로 읽힘이다. 여기에 2022년은 정권 교체의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기에 제2의 국민 주식이면서 1% 전후에 머물러온 식량자급률 논의가 빈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흐름에서 아직 공식 통계로 나오지 않았지만 2022년 4만 톤 그리고 2023년 6만 톤 생산 전망에서 보듯이 국내 밀 생산도 다시금 큰 기지개를 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2022년 우리밀세상을여는사람들은 생산∙소비 현장 밀착을 통해 정보를 생산 공유하고, 그 기반에서 대안 마련에 큰 힘을 기울인 한해였습니다.


그 중 핵심으로 살펴지는 것이 

2022년 생산을 앞둔 4월 시점 그리고 2022년 파종을 전후한 10월 시점 수확 및 생산동향을 파악, 산지에 그 상황을 전하고, 정책당국에 대응 마련을 촉구한 일이 나름의 성과였습니다.


자체 평가라는 한계가 있지만, 2022년 당초 14,000톤의 비축 물량이 17,000톤에 이르게 된 것 그리고 최근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는 2023년 생산분 중 20,000톤의 주정용으로 처분이 이 같은 활동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수확 1.5개월 앞둔 시점, 생산단지별 비축 축소 움직임. 우리밀 산지 큰 동요


2023년 밀, 생산 증대 분위기 속 54천 톤 생산 전망, 이면에서 커지는 재고 대란 우려, 대비 절실



더불어 2022년 주력 활동은 자급률 논의 전개 과정에서 그 대안 설계를 위한 정보생산에 힘쓴 한해였습니다. 이 같은 노력이 비록 직불금의 실질적 견인까지 내오지 못했지만, 밀을 전략작물로의 새로운 자리매김에 나름의 기여가 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비록 성사에 이르지 못했지만, 직접지불제 확대를 통한 원료농산물로 밀 수매 가격 인하에 대한 세상의 이해가 상당부분 전전되었다는 생각이며, 이에도 나름의 기여를 했다고 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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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자급률 개선의 가장 긴급한 과제인 가격경쟁력∙품질경쟁력 그 실천방안에 대한 이해도 꾸준히 키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정리된 내용으로 최근까지 꾸준하게 그 이해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밀 가격경쟁력 제고, 지금이 절호의 기회, 그 예산과 방법은?


이 같은 정책활동에 비해 2022년도 생산자∙소비자와 직접 접촉을 통한 사업은 다소 미흡한 모습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여전한 장애물일 수 있지만, 대중조직으로 발돋움을 위해서 새롭게 살펴야 할 대목입니다. 


73개로 확장된 생산단지, 개미군단의 모습이지만 전국 각지로 퍼져가는 우리밀 국수집∙빵집 등의 소비현장과 접촉이 너무 뜸했습니다.

 

2022년 당초 사업으로 제기되었던 국내 생산현장 우수 사례 발굴 및 정리 행해지지 못했습니다. 국내 밀 소비시장의 핵심인 국수집∙빵집 현장 상황에 대한 탐방도 거의 전개되지 못했습니다. 그간 국수점∙빵집 정보가 크게 달라졌음에도 이를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으며, 홈페이지에 과거 정보가 그대로 실려 있는 점은 큰 숙제이며, 2023년 기간 필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핵심 대중 사업 핵심 중 하나인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교실은 분기 1회 계획에 미치지 못한 3회에 그쳤지만 나름 착실히 전개된 모습입니다. 몇몇 생협, 친환경 단체 등과의 교류를 통한 교육도 아주 빈번하지는 않았지만, 2022년 주요 기록으로 자리했습니다.


2022년 말 회원 및 후원회원이 지난해 380명 선으로 지난 해 대비 30여 명 증가한 것은 이 같은 활동의 기반입니다.

좀 더 큰 활동을 통해 2023년도 회원 및 후원회원분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나는 한해였으면 합니다. 


위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22년 살림은 총규모 47,416,544원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게시한 표에서 보여지듯이 2022년도 전기이월을 제외한 총 수입 45452704원 중 회비 및 기부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68.97%(=31,350,000원)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외부 기업 등의 지원없는 재정자립을 이루어가겠다는 기조는 그대로 관철되었습니다. 


7.900,000원으로 전체 수입에서 나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부수입은 같은 이해에서 우리밀 사업을 전개하는 우리밀세상협동조합 그리고 교육과정에서 후원을 약속한 생협 관련 단체로 비롯되었기에 이 기조에서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지출부분 경상비에서 보이듯이 2023년도 사무인력 강화는 여전한 숙제입니다. 넓어지는 우리밀 지형, 현장 깊숙한 곳까지 소통을 위해서는 이 부분의 보완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사업확장보다 내실화 그리고 여러 조직, 인력과 협력 체제를 살리는데 더 방점을 두어온 운영이라는 점에서 현명한 대처가 요구되는 때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먹을거리 자립이 더 이상 구호로 자리할 일이 아님을 더욱 명확히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가 이 같은 이해에 더 큰 경각심을 가지라 합니다. 


이 이해에 기반해 2022년 미완의 과제는 2023년에도 계속되는 숙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밀세상을사람들의 주창 . 

우리밀 가경경쟁력 확보를 위한 밀 직불금 대폭 확대

우리밀 품질경쟁력 확보의 최대 걸림돌은 고품질 밀 품종이기보다 절대 생산량 부족이다. 최소 20~30만 톤은 넘어야, 국가 무한 수매제도가 도입되어야 이 상황의 실질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주창 .


2023년은 이 방향의 조그만 교두보가 마련되는 한 해였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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