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 자료 및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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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곡물자급률 22.3%, 식량자급률 49.3% - 쌀 빼면 각각 5.2%, 11.4%로 뚝 떨어져

최고관리자 0 663 2023.12.30 10:25

12월 21일, 농림축산식품주요통계2023 발간으로 국내 곡물자급률, 식량자급률 등 통계가 한 해 더 진전되어 2022년 관련 통계를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대략적 개요는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곡물자급률 22.3%, 식량자급률 49.3%로 지난해 곡물자급률 20.9%, 식량자급률에 44.4%에 비해 늘어난 모습이다.


2021년 곡물자급률, 식량자급률 상세보기 1. 서류 생체중 기준, 2. 서류 건체중 기준 


국민 1인 쌀 소비량 56.7kg, 밀 소비량 38.0kg로 집계 되었는데, 쌀 소비량은 전년에 다시 소폭 (0.2kg) 줄어든 데에 비해, 밀 소비량은 이 보다 더 큰 폭 (1.1kg)으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전체 식량의 중량 기준에서 쌀의 비중은 45.2%, 밀의 비중은 30.3% 그리고 둘의 합은 75.5%로 집계된다. 이 같은 큰 비중에서 밀 자급률은 1.3%에 그쳐, 국민 1인 기준 연간 38kg 소비중 우리밀 국산밀로 소비는 0.494kg에 그치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쌀 소비 감소 속 밀소비량 1인 38kg 다시금 기록 갱신  



한편 본 곡물자급률, 식량자급률은 2021년부터 서류를 생체 중으로 바꾼 수치이다. 

2021년은 첫 생체중으로 시행에 건체중을 별도로 게재했는데, 이번 통계에서는 건체중 통계는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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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이월에서 생산, 소비를 총괄한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쌀은 생산이 전체 식량용 수요를 넘어섰으며, 이에 자급률이 104.8%로 집계되었다. 그렇지만 쌀을 제외한 품목 중 감자 고구마 등의 서류를 제외하고는 자급률이 극히 취약한 모습으로 식량, 곡물 자급률 제고 차원에서 대비가 긴급한 모습이다. 쌀 다음 많은 소비의 밀은 국내 식량용 수요가 2,572천 톤에 이르지만, 국내 생산에 3.5천 톤에 그쳐 특히 대비가 필요한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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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위 쌀 소비량은 정곡 쌀, 밀 소비량은 밀 제분 후 밀가루를 말함. - 이에 나락과 밀로 계산은 도정율 그리고 제분률로 새롭게 산출해야 하며, 이 표의 수치보다 크게 올라감. 참고로 위 표에서 이 두 개 항목은 정곡 개념인데 비해, 나머지는 조곡 즉 수확한 그대로 알곡을 말한다는 점 함께 인지할 필요.  

다음은 위 표에서 제시한 전년 이월(양곡연도가 11월 1일 ~ 10월 31일임을 참조)량의 소비 가능월수를 산출해 본 결과이다. 쌀,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에서 3개월 이상으로 안정적 운영으로 일단 살펴진다. 그렇지만, 수입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나름의 대비가 마련될 필요가 동시에 살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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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쌀은 2.94개월 재고에서 11월부터 쌀 생산이 새롭게 이루어짐으로 식량안보 차원에서 대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재고물량 이용가능 월수가 쌀보다 길더라도 자급률이 취약한 품목은 별도 추가 대비를 마련할 필요가 제기된다. 
쌀 다음 많은 소비의 밀을 기준으로 살피자면, 소비가능월수가 3.72개월이라 하더라도 자급률이 1.3%에 그친다는 전제에서 시장의 안정을 결코 장담할 수 없는 모습이다. 11월에 유사시가 발생할 경우, 12~3월까지는 시장이 나름의 기능을 할 수 있지만, 4월 이후는 이를 보장할 수 없다. 이후 수확기인 6월에 이르러도 국내 자급률이 1.3%에 그치는 상황에서 그 반전을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현재 국내 밀 산업 현황에서 국가 차원의 밀 재고 관리 계획이 극히 미약한 바, 3.72개월 자체도 주요 밀 수입 업체 자율적 관리 물량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대비는 국내산 밀 재고를 별도로 확보할 때 비로소 나름의 대응이 가능함을 말한다. 이에 기초해 오는 2030년 10% 자급 목표가 계획대로 필히 성사되길 소망한다. 10% 24만 톤 전후 국내 생산이 이루어진다면, 유사시 생산 확대에도 충분한 여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짚고, 보다 적극적 대비에 나서야 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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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실현을 위한 가장 구체적 요청은 우리밀 국산밀 가격 경쟁력 제고인 바, 2024년에는 이와 관련한 획기적 정책 방안이 필히 마련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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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금까지 서술에서 이미 확인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2022년 곡물자급률 22.3%, 식량자급률 49.3%는 쌀자급률 104.8%가 있어 가능한 수치이다. 이에 매년 함께 지적하는 것은 다른 품목의 자급률 저조에 대한 보다 구체적 이해를 위해 쌀을 빼면 자급률이 어떻게 바뀔까 하는 점이다. 


참고로 여기서 "쌀을 뺄 때"는 우리 먹을거리 자체를 바꿀 수 없어 이를 그대로 유지한 채, 쌀 생산이 '0'이 된다를 전제로 한 것이다. 자급률 산출이 국내 총 소비량 중에 생산량 비중 즉 총생산량/소비량*100으로 산출하는 것에서 분자의 쌀을 '0'으로 하여 산출한 것이다.


아래 표가 이 기준에서 새롭게 전리한 것인데, 쌀을 뺀 경우 곡물자급률은 5.2%, 식량자급률은 11.4%로 뚝 떨어짐을 볼 수 있다. 이는 우리 농업 식문화에서 쌀의 중요성 동시에 너무나 소홀한 쌀 외 곡물에 대우를 살필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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