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 밀 이야기
밀종자 발아실험은 어떻게?
1년 경과 밀은 5~7일이지만,
햇밀은 냉장고 5일 + 평상기온 5일 해서 10일이 필요할 수도
8월이 되면서 가을 파종을 대비한 밀 종자 구매 문의가 잦아지는 모습이다. 화분 또는 집안 텃밭 수준의 소량에서 나름 제대로의 농사에 이르기까지 요구수준도 다양하다. 이에 소량의 종자라면 우리밀세상협동조합(www.woorimil.shop) 안내, 제대로의 농사규모로 접근은 시ㆍ군 단위 밀 생산자위원회 영농조합법인 등을 소개해 준다. 수요의 한정으로 계약재배가 절실히 요청되는 밀 산업 현황 때문이다.
그런 중 밀 종자 발아 실험 방법을 알리는 한 외신을 만나 읽어보는데, 우리가 일상서 행하는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어 이를 원문 그대로 옮겨와 본다.
1. 물 적신 종이 수건을 서로 포개어 평평한 곳에 놓는다. 수건에서 물이 흘러내려서는 안 된다.
2. 종이 수건 사방으로 2인치 정도를 남기고 50개의 종자를 뿌린다.
3. 종자 위로 다시 2장의 젖은 종이 수건을 덮는다.
4. 4장의 수건 가장 자리를 1/2~3/4인치 접어, 종자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5. 한쪽에서부터 반대쪽으로 양탄자를 말 듯 타월을 만 후 고무 밴드로 동여 매어 고정시킨다.
6. 이후 플라스틱 통에 넣어 보관하는데, 습도 공기 통할 수 있게 통을 완전히 봉해서는 안 된다.
이후 과정은 햇 종자인지, 1년 전 종자인지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는데
<만일 새로 수확한 햇 종자라면>
7. 플라스틱 통을 냉장고에 5일 동안 세워두고, 이후 다시 실내 온도에서 5일간 세워 둔다.
8. 이후 통에서 샘플을 꺼내고 종이 수건을 풀어본다.
9. 그리고 건강하게 싹튼 종자, 뿌리와 줄기가 잘 나고, 병들지 않은 것의 개수를 세어본다.
<묶은 종자 또는 9월 1일 이후 실험이라면>
7-1. 실온에서 5~7일 동안 플라스틱 통을 세워 보관한다.
8-1. 이후 통에서 샘플을 꺼내고 종이 수건을 풀어본다.
9-1. 그리고 건강하게 싹튼 종자, 뿌리와 줄기가 잘 나고, 병들지 않은 것의 개수를 세어본다.
발아율 계산은 누구나 알 듯이 (정상적 발아수 / 전체 씨앗수 × 100)으로 구한다.
(위 내용은 다음 사이트 내용을 우리말로 옮긴 것입니다. 원문으로 보고자 하는 분은 아래 클릭)
https://www.gbtribune.com/news/business/germination-testing-wheat-seed-explained/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물에 축인 수건 위에 며칠 두거나 12시간 물에 담가보는 정도인데, 여기서는 묶은 밀은 5~7일 정도 햇밀은 냉장고에 5일을 넣었다가 꺼낸 후 다시 5일 해서 합 10일 동안 해 보란다.
그래서 다시 궁금해졌다. 그럼 국립종자원에서 밀 종자 발아실험은 어떻게 할까? 그래서 찾은 것이 종자검사요령[국립종자원고시 제2020-1호](<- 상세보기 클릭)이다. 밀 외 여러 종자 발아 실험에 관한 상세한 설명인데, 위 외신이 전하는 대강의 흐름이 비슷해 보인다. 국립종자원 문의에서 휴면타파를 위해 햇밀은 섭씨 5~10도에 5일 정도 두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보다 좋은 종자 마련을 위해 보다 정교한 측정을 위해, 다소 번거롭지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문득 가져본다.
다만 2021년 가을 파종 밀 종자는 생산단지라는 단서가 붙었지만 정부 보급종을 50% 가격에 내어 준다고 하니 농가 차원의 발아실험은 없어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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