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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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입밀의 40%를 넘게 차지하는 호주에 유전자조작밀이 심겨진다면?

우리밀세상 0 864 2022.06.24 10:47

우리나라 수입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유전자조작밀이 심겨진다면?

 

오늘 아침 로이터 통신 등 몇몇 외신이 단독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곧 유전자조작밀 실험재배가 전개되고, 그 연장에서 내년 유전자조작밀(GMO wheat) 상업적 재배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오스트레일리아 밀 수입현황 상세보기 클릭)


오스트레일리아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밀의 42.82%를 차지하는 곳이기에 이것이 현실화 될 때 우리 식탁의 유전자조작밀 출현도 시간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하는 내용이다. 다소 비약일 수 있지만, 아래 기사에서 보는 미국에서의 유전자조작밀 재배 소비 및 생산 신청 부분까지 고려할 때 Non-GMO 콩 수입처럼, 비의도적 혼입치를 허용 속에 Non-GMO 밀을 수입해 식용에 이용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혹심한 가뭄을 겪은 미국에서 유전자조작밀 재배 승인 신청도 진행 중!!


  

외신이 전하는 골자는 아르헨티나에서 유전자조작밀의 상업적 재배 역사를 연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세레스(Bioceres)가 다음 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유전자조작밀 파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현재 이를 위해 노지 실험 재배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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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외신을 종합할 때 현재 바이오세레스가 이를 위해 유전자조작밀 종자가 수입 중에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밀 파종 시기가 지구 남반구에 속해 우리나라 수확기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곧 실험재배를 위한 파종에 들어갈 것으로 살펴진다. 이 흐름에서 상업적 파종 승인 등의 절차는 내년 6월 이후가 된다. 바이오세레스가 이 사업 협력을 위해 종자회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에서 본 계획이 매우 짜임새 있게 추진 중에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같은 바이오세레스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시 세계는 2024년 이후 오스트레일리아 산 유전자조작밀을 시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다만 한 외신이 전하는 유전자조작밀 승에 대한 어떤 일정도 갖고 있지 않고, 공식적 승인 요청도 없었다는 오스트레일리아 보건부 언급은 이 계획이 아직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와 큰 교감 속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오스트레일리아가 지난 5월 이미 이 유전자조작밀의 소비를 승인해 놓은 터라 그 실현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 유전자조작밀 소비 승인 내용 상세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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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밀이 실제 호주에서 상업적 재배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 수출시장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위치를 살필 때, 전 세계로 유전자조작 밀 확산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할 부분이다.

이 소식을 전하는 외신에는 바이오세레스가 이 유전자조작밀이 가뭄을 겪는 미국에도 절실하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에서의 이 유전자조작밀 재배와 소비 승인을 요청해 두었음을 전하는 바도 함께 주목할 내용이다. 다만 이와 관련 물음에 미 농무부는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식약청은 거절했음도 함께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신을 종합할 때 바이오세레스 개발 가뭄저항성 유전자조작밀의 현재적 위치는

  

2020년 아르헨티나 상업적 재배 승인 (상세보기 - 클릭)


2021년 아르헨티나 밀의 주요 수입국 브라질에서의 판매승인 (상세보기 - 클릭)


2022(지난 5)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판매 승인 (상세보기 - 클릭) 등의 역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본 글과 함께 만난 외신은 올 3,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브라질에서 상업적 재배 전 단계의 실험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음도 전하고 있다. 외신은 브라질의 이 같은 계획은 현재 자국 밀 소비의 40%를 아르헨티나 등지로부터 수입함에도 불구하고,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늘어나는 자국산 밀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 수요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한다. 밀 순수입국임에도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국산 밀의 15%가 아프리카ㆍ아시아 등지로 수출되는 상황을 보면서 순수 밀 수출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도이다.

 

브라질의 이 같은 의도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주요 밀 수출국 가뭄 등의 현재 상황을 생명공학기업들이 유전자조작밀 확산의 기회로 삼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글은 다음 3개의 외신과 본 사이트 유전자조작밀 관련 내용을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www.reuters.com/markets/commodities/exclusive-brazil-tests-genetically-modified-wheat-global-supplies-tighten-2022-06-06/

 

www.agweek.com/news/argentinas-bioceres-to-seek-australia-approval-to-plant-its-gmo-wheat-next-year-ceo-says

 

www.agweb.com/news/crops/wheat/gmo-wheat-searches-spot-worlds-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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