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동향
밀 파종기가 한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 그리고 신청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궁금해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내용을 살피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당장 국립종자원 홈페이지에서 집중해 찾은 것은 2019년 밀 종자 공급현황이었다. 그런데 게시 자료에 241,240kg 공급으로 나와있다. 지난 해 391,460kg의 얼추 2/3에 그치는 양이다. 올해 밀 파종이 엄청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에 질문지를 만들어 상세 문의해 보았다.
* 국립종자원 홈페이지 캡쳐 화면, 2018년은 공급실적이며, 2019년은 8월 30일까지의 1차 접수량
다행스럽게도 현재 게시 종자량은 최종이 아니라고 답한다. 지난 8월 30일까지 있은 1차 신청 집계량이라는 답이었다. 앞으로 2차, 3차 신청 기간이 있기 때문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로 내일 9월 5일부터 2차 신청기간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에 전국 각지 밀 생산을 바라는 농업인들이 이 정보를 잘 살피고, 두루 활용했음 하는 마음에서 내용을 정리해 본다.
1. 보급 종자량이 지난해 보다 줄었다. 생산 부족 때문인가? 신청이 적어서인가?
- 아니다. 현재 (7/29일~8월 30일 기간) 신청 받은 양을 나타낸 것이다.
○ 1차 신청 - 7월 29일 ~ 8월 30일까지
○ 2차 신청 - 9월 5일 ~ 19일 -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상담소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 신청자가 지정한 농협으로 배달 해 줌.
○ 3차 신청 - 9월 20일 ~ 11월 초 - 1차와 2차 신청 기간 경과에도 남은 양이 있다면, 개별 신청도 받는다. 이 때는 택배비가 발생할 수 있다.
◐ 올해 총 계획량은 452톤이다. 품종별로는 금강 381톤, 조경 62톤, 고소 9톤이다.
2. 새금강하고, 백강 등 새롭게 개발한 품종은 보급하지 않은가?
- 올해 보급은 없다. 향후 검토 중이다.
3. 종자는 미소독만 있다. 그 이유는?
올초 강화된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상 이에 적합한 약제가 없었다.
기존 약제가 여기에 등제되지 못한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서 방법을 찾고 있다.
4. 종자가격은? 현장 수령가격? 운송비 별도인가? -
- 종자가격은 25,270원/20kg이다.
- 신청시 지적한 지역농협으로 배송하며, 거기서 수령하는 가격이다.
- 9월 20일 이후 개별 신청의 경우 운송비 발생할 수 있다.
5. 종자신청은 개인도 할 수 있는가?
- 전국 모든 개인이 할 수 있다.
-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다.
- 다만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면적 기준으로 공급한다.
- 20kg를 기본 단위로 하며, 1포 240평 파종 가능으로 양을 결정한다.
- 농사지을 땅이 없는 경우 신청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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