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 1.74배, 전달보다 소폭 늘었지만, 6월 이후 2배 안쪽 흐름 유지

2022년 10월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 1.74배, 

2022년 6월 이후 2배 안쪽으로 - 밀 가격경쟁력 제고 절호 기회

국제 곡물가격이 고공행진 속 2022년 10월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는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74배를 기록했다. 지난 달 1.58배 보다는 다소 늘어났지만, 그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2022년 6월 2배 아래로 내려간 이후 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좀 더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는 아래 그림에서 2021년 9월 3배 아래로 내려간 이후 현재까지 지속 가격이 좁아지는 모습이다. 최소 1년 이상 기간에서 3배 안쪽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5개월 연속 2배 안쪽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음은 전체 그리고 국가별로 달러, 원화 구분해 전년 동기 대비 가격 변화를 살펴 본 것이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10월 밀 수입은 양면에서 국내 수입밀의 양대 축인 미국과 호주 2개 국이 모두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은 전체적으로는 달러에서 1.28배, 원화 환산에서는 1.57배 증가를 보였고, 나라별로 볼 때 미국은 달러에서 1.36배, 원화환산에서 1.65배, 호주는 달러에서 1.31배, 원화에서 1.59배 증가를 보였다. 달러보다 원화 환산 증가가 더 큰 폭인 것인 10월 환율이 9월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1,424.3원으로 통상에 비해 매우 큰 오름을 보인 때문이다. 

 

이 같은 가격 변화는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세계적 범위의 밀 생산유통 그리고 무역차질, 지구온난화에 따른 주요 수출국 생산차질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까지의 우리밀 수입밀 가격 차로 좁혀지면 이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9월 1.58배, 10월 1.74배로 더 크게 가격차가 좁혀짐은 지난 2월 말 발발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세계적 범위 곡물무역의 더 차질 발생 영향으로 살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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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향후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조심스런 예측이지만, 이와 관련 2월 24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새로운 국제곡물가격 고점 갱신 등 고공행진이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최소 4개월 여 지속되었다는 점이 우선 주목된다. 이에 2배 보다 깊숙한 안쪽으로 좁혀진 가격차가 9월, 10월에 이어 11월과 12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그리고 다시 주목할 점은 국제 곡물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전쟁 이전 수준 코로나 펜데믹, 기후변화 그 영향에서 이미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가 2배 가까이로 축소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흐름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는 향후 상당 기간은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가 2배 전후에 머무를 수 있음을 말한다.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의 이 같은 축소는 99%의 밀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분명 큰 부담을 안기는 일이지만, 그간 우리밀 자급률 제고의 핵심 과제인 가격 경쟁력 축소에 나름의 청신호라는 점에서 심도 있는 접근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 같은 가격차가 항구적일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 과거보다 덜한 부담으로 우리밀 가격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펜데믹,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동 그리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최근 흐름에서 좁혀진 가격차 . 같은 이유에서 쌀 다음 많은 소비의 밀을 전적으로 해외 의존해서는 안 됨을 우리는 절감하고 있다. 이에 이 기회를 이용 보다 우리밀 가격경쟁력 확보에 보다 큰 심혈을 기울였음 하는 마음이다.

우리밀 수입밀 가격차 해소는 재정 투자 없이는 이룰 수 없는 과제이다. 마침 내년 나라 살림을 결정짓는 예산 논의가 국회에서 한창인 바, 이와 관련한 전격적인 논의가 함께했음 바람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원료 농산물로 우리밀 가격 인하에 맞춰져야 하는 바, 현재 한창 논의 중인 직불금을 생산비 보전과 함께 원료농산물로 우리밀 가격에 해당하는 수매가 인하에도 기여할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으로 제기된다. 마침 이와 관련해 생산자들도 크게 공감하고 있는 바, 이 기회에 꼭 관철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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