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동향
2022년 5월 우리밀ㆍ수입밀 가격차 2.07배로 다시 좀 더 줄어
2월 말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가격 폭등 흐름은 아직 반영 전
이 시간 세계 밀 가격 기준 역할을 하고 있는 시카고 상품거래소 밀 가격은 오랜 만에 내림을 보이고 있다. 가장 거래가 많은 9월 선물에서 부셀 당 9.754달러를 기록하는 등 내 후년 7월까지 선물 중 내년 3월과 5월을 제외한 전 구간서 10달러 아래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가격은 저가 곡물 3~4달러, 중가 5~6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2~3배 이상의 고가지만, 그간 전 구간 10~12달러를 보이던 것에 비할 때 다소 큰 폭 내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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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향후 밀값 전망은 어떠할까?
다수 외신을 통해 살펴지는 시장 흐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주요 생산지역 작황 부진 등으로 인한 가격 압박 요인은 여전하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지금 내림을 보이는 것은 북반구 주요 밀 생산지역 수확이 한창이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흐름은 <그림 2>의 최근 6개월 가격 흐름에서 5월 중순 이후 가격 흐름이 전반적으로 하향 기조에 있다는 점에서 잘 살펴진다. 더불어 달러 강세 속 미국 밀 수출 부담도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읽혀진다.
<그림 1>시카고 상품거래소 밀 선물가격 동향 - 9월 선물에서 부셀당 9.754달러 기록 중
(한국시간 6월 23일 오후 5시 06분 캡쳐)
출처 : www.barchart.com/futures/quotes/ZWH22/futures-prices
<그림 2>최근 6개월 시카고 상품거래서 밀 선물가격 흐름
그럼 99.2%(2020년 기준)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 밀, 수입밀은 어떤 가격에 들어오고 있을까?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근 수입밀 가격은
5월인데,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년 달러기준 1.44배, 원화 대비 1.61배 이상 된 모습을 보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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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흐름에서 지난 4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4월 동향 상세보기 - 클릭), 이는 앞의 <그림 2>에서 본 2월 말 이후 수입밀 가격 폭등이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본다. 이에 5월까지 가격은 미국 캐나다 등지 가뭄으로 선물가격 기준 부셀 당 7~8달러 선의 가격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상 3개월 후 반영으로 짐작하는데, 이에 6월 가격에 보다 큰 변동이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 본다.
출처 : 관세청 수출입 통계 https://unipass.customs.go.kr/ets/index.do 를 기초로 작성함
이 흐름에서 5월 수입밀 가격의 우리밀과 비교도 4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 강세, 환율 인상 영향에서 4월 2.14배에서 2.07배로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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