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테9
대표번호 : 031-702-9333
업종 : , 빵집
천연발효종으로 굽는 우리밀 빵집
버터, 우유, 설탕, 계란을 쓰지 않는 집
소금도 조금만
서울 인근 판교에 위치한 브로테9, 오랜 기간 한살림에서 빵을 책임졌던, 한살림에서 빵을 가르쳤던 이주화님 빵집이다.
이주화님 우리밀빵, 우리밀 천연발효빵의 선구자 중 한분이다.
이 부문이 너무나 생소하던 2000년 초반부터 스스로의 경험과 많은 시행착오 속에 직접 우리밀 천연발효빵 레시피를 개발한 분이다. 지금도 많은 빵집에서 교과서로 쓰이고 있는 2011년 출간 천연발효빵 책 저자 이기도 하다.
이 건강한 빵을 세상에 나누기 위해 빵집을 연지 20여 년에 이른다. 나름 제법 긴 이 역사 속에서도 꾸준함으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오늘의 모습이 브로테9의 생명력을 잘 말해 준다.
‘브로테9’.
브로테는 독일어로 빵,
9는 천연발효종이 시작에서 반죽을 제대로 발효시킬 때까지 필요한 힘을 갖는 시간 7일 그리고 반죽이 빵이 되기까지
시간 2일 을 더한 수 9에서 비롯되었다.
버터, 우유, 설탕, 계란이 들지 않은 우리밀 천연발효종빵
이 나열만으로 건강한 빵, 안전한 먹을거리라는 이해가 자연스레 전해진다.
천연발효종이 뿜어내는 향, 그 힘에 맛도 그만이다.
더구나 통밀이용. 밀기울ㆍ씨눈에 든 풍부한 영양과 식이섬유로 건강한 빵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서다. 천연발효종 자체를 통밀로 기르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국내 통밀이 밀기울ㆍ씨눈을 온전히 담지 못해 직접 통밀을 갈아 보충하기도 한다.
최근 국내 밀가루 이해가 높아지면서 밀기울ㆍ씨눈까지를 온전히 담은 기존 통밀과 구분되는 밀가루, 전립분 출시. 밀기울ㆍ씨눈을 보다 많이 담은 기타통밀 상품화 등 밀가루 다양화가 이 같은 제빵 방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시중 빵이 소화 등 여러 부분에서 부담되었던 분들, 브로테9은 괜찮았단다.
버터도 안들고, 달지도 않고 그래서 자연스레 찾게 되는 곳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당당히 찾는 빵집이다.
우리밀 천연발효종빵은 괜찮다는 소화기관이 약해 밀가루를 먹으면, 체화거나 더부룩해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는 이주화님 본인이 산 증인이기도 하다.
우리밀로 만드니 괜찮았고, 유산균 가득한 천연발효종을 쓰니 더욱 좋았다.
우리 몸을 좋게하는, 장을 좋게 하는 살아있는 생물, 유산균 역할이다.
이주화님은 천연발효종을 통한 유산균 섭취는 빵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
발효시킨 빵에 여러 채소를 함께 넣어 발효시킨다.
이를 빵과 함께 먹는다. 빵에 같이 올려 먹기도 하고, 따로 집기도 하고, 빵에 반찬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이주화님 빵. 참 오랜 숙성과정을 거친다.
18시간 이상의 발효과정. 오늘 반죽이 내일이 되어서야 빵이 된다.
아침 6시에 시작해 그날 빵이 다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남짓
20여 종 백 개 정도의 빵이 손님을 맞는다.
이 빵을 찾아, 인근은 당연 정말 머나먼 곳에서 찾는 손님들도 있다.
그래서 오후 느지막이 가면 만날 수 없을 수 있다.
가실 분 꼭 참조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