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칼국수
대표번호 : 053-767-9630
업종 : 국수집
주인장이 직접 농사지은 밀을 제분, 콩가루 넣어 반죽한 우리 전통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직접 밀 농사를 지어 가까운 제분소에서 수시 제분한 덕에 구수한 밀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부족한 양은 이웃과 계약재배로 조달한다.
잘게 채쳐 듬뿍 오른 호박이 국물 맛을 더욱 구수하게 만든다.
맛이 어머니를 그리게 한다.
국수를 먹다 엄마 생각에 북받치는 눈물을 참을 수 없어 눈이 벌게져 간 손님 이야기가 은근한 맛을 더한다.
가창 칼국수 밀 제분은 이웃 도시 성주에 위치한 제분소를 이용한다.
화학조미료 없이 멸치, 감자 등 원재료 그대로의 맛을 실현해 온 덕에 유명 먹을거리 방송, 착한식당에 소개되기도 했다.
기다림에 친숙해야 먹을 수 있는 국수다. 주문을 받은 후에야 국물을 올리고, 국수를 썰기 시작한다.
그래서 상을 받기까지 제법 시간이 든다. 대략 30분은 각오(?)해야 한다.
가창 칼국수가 먹고 싶어 주문은 했는데,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 조바심하는 손님을 목격하기도 했다.
그 기다림 만큼 구수함이 더해 진다.
칼국수가 중심이지만, 부추전, 두부김치, 수육, 홍어도 맛볼 수 있다. 여름에는 콩국수 주문도 가능하다.
거한 농주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시골 국수집의 오랜 역사 덕분이다.
대구시에 있지만, 변두리 축에 드는 곳. 그렇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 쉽게 닿을 수 있다.
주차장이 넉넉해 자차를 이용한 경우도 특별한 불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