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궁금해요

우리밀을 매개로 먹을거리 이해와 확산에 힘쓰는 우리밀 세상을 여는 사람들의 회원 및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회원분은 소통방 ‘회원 알림과 소식’서 활동을 공유하며, 사업자 회원은 ‘우리밀 공간’에서 사업장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듯 아쉬운 듯

달무리2 0 1,617 2019.02.21 10:27

viEdP8i.jpg

 

가는 여름

 

세월의 리듬에 그대가 손들고

가니 시원한 듯 아쉬운 듯

알 듯 모를 듯하니 내 마음도

아아 내 마음도

 

그대 강한 팔에 여린 잎

떨어짐을 알았소 그래서 나는

그대가 떠나기를 바랐다오

 

그대 넘치는 열정을

다 태웠소 나는 그대의

사랑을 믿지 않았소

 

그대 부끄러움을

이제야 알았소 나는

보고도 모르는 척 했다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