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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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밀 글리포세이트 검출, 미국 밀 63샘플 중 60개, 호주밀 23점 샘플 중 3개, 캐나다 35점 샘플 중 35개 – 일본…

수입밀 글리포세이트 검출, 미국 밀 63샘플 중 60, 호주밀 23점 샘플 중 3, 캐나다 35점 샘플 중 35일본 농무성 조사

 

국내 본격적인 밀 수확기를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 남쪽 일부서 특정 품종의 밀 수확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그런 가운데 올해 밀 수확이 많은 지역에서 지난 따뜻한 겨울 그리고 봄철 냉해 영향으로 예전과 못할 것이라는 짐작이다. 15천 톤 남짓으로 예측되는 올해 수확이 이보다 크게 낮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에 산지별로 자칫 밀 부족에 대비해야 하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도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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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오는 2022년 밀 자급률 9.9% 실현 정책목표가 현존하고 있고, 그리고 월 20만 톤, 240만 톤 식용밀 수입 상황에서 우리밀 생산이 예측대로로 해도 15천 톤에 그침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우리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판단 속에 국민ㆍ국가 차원에서 실질적 행위와 대책을 내어올 필요를 말해 준다. 국민은 지갑을 열어야 하고, 국가는 지속적으로 지갑을 열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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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전 세계적 차원으로 닥친 코로나 정국도 이에 대한 대비 필요성을 새롭게 제기한다. 수입 밀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미국ㆍ호주ㆍ캐나다 등지에서 농업 종사자, 곡물엘리베이터 노동자 그리고 항만 노동자 등의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라고 한다. 공동농업 정책 수행 등 하나의 나라로 움직임을 보이고, 국제사회에서도 그러한 대접을 받아 온 유럽연합. 그렇지만 코로나 정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철저히 개별 회원국 중심으로 운영이 다시 돌아서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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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 우리가 주목할 점. 수입밀 안전성이다. 미국ㆍ호주ㆍ캐나다 등지 기준에서 1농가 1ha 또는 1ha 이상의 광활한 면적에서 수출을 위해 농업자본 창출을 위해 지어지는 농사이다.

너무나 광활한 면적에서 지어지는 수입밀은 우리 아버님ㆍ어머님, 이웃집 아저씨, 고향 친구가 짓는 농사가 비할 바가 아니다. 기업경영의 입장에서 병해충 방제에 나서야 한다. 메뚜기 떼, 짓딧물 출현에 항공방제까지 등장하는 이유이다. 그 이유에서 수입밀은 잔류농약 등 안전성에서 우리밀에 비해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럼 국내 수입밀에 얼마의 잔류농약이 검출될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담당하고 있는데, 매년 문의에 수입회사 기밀 사항이라고 정보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이에 대신해서 우리와 유사한 조건에서 밀을 수입해 먹는 일본 정보를 대신해 살펴보았다.

 

<본 자료 20194~9월 기간 일본 수입밀을 대상으로 한 분석이며, 아래 제시 내용은 여러 항목 중, 검출이 있는 것만을 선별한 것임을 밝혀준다.>

 

www.maff.go.jp/j/seisan/boeki/beibaku_anzen/attach/pdf/bunsekikekka-131.pdf

 

<불검출 항목 포함 전체 내용은 위 출처 원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자료는 본 페이지 첨부파일로도 실어두었다.>

 

여기 나열하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국ㆍ호주ㆍ캐나다 모두에서 많은 종류의 잔류농약 검출이 확인된다. 비호지킨 림프종 암 발병과 관련한 수만 건 소송 등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글리포세이트의 경우 미국 밀은 63샘플에서 60, 호주 밀은 23점 샘플에서 3, 캐나다 밀은 35점 샘플에서 35개가 양성을 보인 것으로 나온다. 프랑스 밀은 글리포세이트 검출은 없지만 살충제, 생장조정제 등의 잔류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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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함께 인지할 것은 모든 검출이 잔류농약기준치 이하이다. 그러니까 식용으로 모두 합격이다. 수출단계, 수입단계에서 검역을 예상한 것이니까 이 같은 결과는 당연하다고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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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잔류농약 기준치 이하는 모두 안전한가? 이것은 소비자 각자의 판단 몫이다. 잔류농약 기준 이하의 노출에도 건강이상, 건강위험이 생겨날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지극히 인간 중심 사고이지만, 유기농이 식품안전성에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 연구도 분명히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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