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밀과 농업동향

우리밀을 매개로 먹을거리 이해와 확산에 힘쓰는 우리밀 세상을 여는 사람들의 회원 및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회원분은 소통방 ‘회원 알림과 소식’서 활동을 공유하며, 사업자 회원은 ‘우리밀 공간’에서 사업장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 경작 없던 농경지에서 유전자조작밀 또 다시 발견

우리밀세상 0 2,286 2019.06.08 11:27

미국 워싱턴 주, 경작 없던 농경지에서 유전자조작밀 또 다시 발견

2013년 오레건에서 발견 이후 5번째 방출 사건

2016년 아르헨티나 선적 밀, 유전자조작밀로 판정 포함 6번째 사건

---

6월 8일 아침 다수 외신은 미국 농무부 동식검역소[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APHIS)]가 워싱턴 주에서 미확인 유전자조작밀(GMO wheat)을 발견을 확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수 외신은 미 농무부 발표를 인용 발견 장소가 경작이 없는 농경지(un-planted agricultural field)라고 하고 있다. 경작되지 않는 농경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땅을 말한다. 이는 부지불식 중 유전자조작 밀 확산이 크게 이루어져 있을 수 있음을 말한다.

이는 미 당국이 성명서를 통해 식용으로의 유전자조작밀 유입 증거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자칫 일상 소비 밀에도 유전자조작 밀이 들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완전히 떨치지 못 하게하는 대목이다.

관련 외신이 이 발견이 미국 밀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조를 펴고 있는 것도 이 점에서 주목할 내용이다.

현재 외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정보는 미 농무부가 이번 발견에 대해 워싱턴 주, 산업계, 무역당사자들과 협력하고 있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시의 적절히 제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라운드업의 새로운 주인이 된 바이엘 곡물 과학 대변인의 언급을 통한 ‘최근 발견은 농장실험 장소이라고 미 농무부로부터 전달 받았고, 더 많은 정보 파악을 위해 미 농무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정도이다.

워싱턴 주에서 발견된 유전자조작밀 샘플은 미주리 주, 캔사스 시티에 있는 미 농무부 연방 곡물 검사실로 그리고 워싱턴에 있는 풀먼 미 농무부 연구실로 보내진 것도 미국 밀 연맹(U.S. Wheat Associates)과 밀생산자 국가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Wheat Growers) 공동 성명을 통해 확인된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전자조작밀 (GMO wheat)자연방출 사건 상세보기

이번 유전자조작밀 발견은 2013년 미 오레곤 주, 2014년 몬타나 주, 2016년 워싱턴 주 그리고 2018년 캐나다 알버타 주에 이은 5번째 사건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사건, 유전자조작 밀의 상업적 유통은 없다는 미국과 세계 각국 관계 당국의 발표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한, 2016년 우리나라에서 아르헨티나 선적 사료용 밀 유전자조작으로 판별도 함께 기억해야 할 중요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