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 글리포세이트 검출이 밀 원산지 표시하라 한다. 이탈리아ㆍ캐나다 밀 무역이 중요 참고 사례

미국 밀 글리포세이트 검출이 밀 원산지 표시하라 한다.

​이탈리아ㆍ캐나다 밀 무역이 중요 참고 사례

최근 먹을거리 안전성, 국제 밀 시장의 으뜸 뉴스는 단연 미국 밀 제품의 글리포세이트 검출 소식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파스타와 밀 시리얼 등에서 10ppb~150ppb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이다. ppb는 10억 분의 1단위 이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할 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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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 제품 글리포세이트 검출 소식 상세보기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WHO IARC)가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련 연구들은 그 위험 정도가 예사롭지 않음을 말한다. 그 대표적 연구가 SCI급 식품·화학독성학 학술 저널 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실린 “글리포세이트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해 인간 유방암 성장을 유발한다. Glyphosate induces human breast cancer cells growth via estrogen receptors”이다.

이 논문은 1조분의 1 ~ 1백만 분의 1 글리포세이트 농도에서도 유방암이 촉진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글리포세이트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해 인간 유방암 성장을 유발한다. 논문 출처

Glyphosate induces human breast cancer cells growth via estrogen receptors

이는 미국 밀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 검출을 결코 지나쳐 볼 것이 아님을 지적한다. 우리가 먹는 밀의 99%는 수입, 그 중 2018년 기준 48%가 미국산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결코 이보다 독성이 덜 하다고 할 수 없는 캐나밀 8%, 나머지 44% 호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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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18년 밀수입 현황 자료 상세 보기

99%를 수입에 의존하는 마당에 당장 수입을 중단할 수 없을 터이다. 이에 최소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알리고, 최소 취사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기회 보장의 확실한 방법은 밀 원산지 표기이다. 정부는 2년 연속 밀 재고 대란을 겪고 그 수습마당에 오는 2022년까지 밀 자급률을 9.9%로 인상하겠다고 다시 천명했다. 밀 원산지 표기는 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선택이다.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밀 원산지 표시, 이는 국제 사례도 있다. 유럽연합과 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서 이탈리아는 캐나다 밀 글리포세이트 오염을 문제 삼아 스파게티 원료 밀의 원산지 표기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한 소식 최근까지 꾸준히 이어진다. 최근 한 가사는 이 협정발효 이후 이탈리아와 캐나다간 무역량이 14%증가했지만 캐나다 농산물의 이탈리아로 수출은 60%가 감소했다고, 이 협정의 영향, 이탈리아 밀 원산지 표시 영향을 꼬집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한 캐나다발 소식은 이탈리아가 지금은 스파게티 원료인 듀럼밀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올해 말에는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제시하면서 캐나다 듀럼밀만한 품질이 어디 있느냐는 소리와 함께 세계 시장이 이탈리아만 있지 않다는 주장을 함께 펴기도 한다. (기사 원문 보기)

밀 원산지 표기는 국내 우리밀 시장의 변화 과정에서도 필요가 요청된다. 상호에 우리밀로 표기하면서 실제는 수입밀을 팔고 있거나, 아주 적은 양, 소수 제품만 우리밀로 하는 경우를 본다. 안전ㆍ안심 우리밀에 대한 기대를 상술에 활용한 경우로 시정이 요구된다.

엄마ㆍ아빠, 지속가능한 농업, 논농업의 지속가능성, 안전ㆍ안심 먹을거리, 글리포세이트, 우리밀 빵, 우리밀 국수, 맛과 향, 밀밟기, 밀사리 이 많은 이유 중 오늘은 특히 안전ㆍ안심에 관심을 갖고 이 땅의 많은 국민들이 식탁에 직접 우리밀을 올리는 하루 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