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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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베이커리

우리밀세상 0 1703
주소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중앙로 13-1
대표번호 : 054-956-1602
업종 : , 빵집

대도시에도 흔치 않은 우리밀 빵집, 국수집을 시골 동네서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빵 만들기 까다롭고(실제는 꼭 그렇지도 않지만), 값도 비싼 탓! 과연 시골에서 가능한 일일까?

 

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고, 시골서 안정적으로 우리밀 빵을, 국수를 만들고 팔고 있는 곳이 나름 제법이다. 경북 고령 에버그린베이커리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누가 어떤 인연으로, 어떤 고집으로 이곳에 우리밀 빵가게를 열었는지 그 경영은 어떤지 무지무지 궁금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경북 고령 대가야읍 에버그린베이커리다.고령에서는 나름 번화가에 자리하지만,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파리바게트와 마주한 채로 있다.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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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우리밀빵집 - 에버그린베이커리, 위 왼쪽이 제빵사겸 가게 주인 조광래님.
25년(사진에 20년이지만 실제는 25년) 빵 만들기 경력, 꾸준한 고민 속에 5~6년 전 완전히 우리밀로 바꾸었다.
아래는 가게를 함께 책임지고 계신 안 주인님. 성함을 못 여쭈었다.  

오고 가는 질문 중

한 주 100~120kg 정도 우리밀 밀가루를 소비하다는 말씀에 와우! 하고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난다. 더구나 사용하는 밀가루 중에서 지역 농가들 생산분이 절반을 차지한다는 말씀이다. 도시지역 빵가게에 못지 않은 소비 규모 거리에 정말 

제대로의 지역 연계 로컬푸드의 실현이다. 연말 경기에 엄청 바쁜 조광래 가게 주인겸, 제빵사님께 틈틈이 물어 정리해 본다.

 

95년 다니던 직장을 불가피하게 그만두면서 생활 방편으로 시작한 빵 가게. 자그마치 25년 경력이다. 마침 지역에서 빵가게를 운영하는 친구가 도움을 주어, 두 달 함께 일한 후 시작한 일이라고 말한다.

 

빵 가게로 먹고 살 수 있나?”

열심히만 하면 밥은 먹고 산다.”

 

친구와 주고 받았다는 이 두 마디에서 당시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첫 시작한 빵가게 면 소재지도 아닌 시골 동네서 5평에 그친 규모라고 했다.

두 달 공부로 빵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케이크 하나 주문에 밤을 새우고, 유치원서 온 100개 빵에 덜컥 겁이 날 정도였다고 당시를 전해 준다. 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용어가 생소해 알 수가 없었다. 눈뜬 봉사구나 싶어 시작한 빵 공부, 대구서 6개월 과정 학원을 다니면서 용어를 익히고, 이후 독학으로 꾸준히 솜씨를 늘려갔다.

온 집안이 빵책으로 가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솜씨가 인근 지역으로 소문나 합천소재 우리밀 빵공장서 지도를 요청하고, 배움을 청해온다.

 

학교 등으로 제빵 교육도 나간다. 학교와 인연은 우리밀을 기초로 안전 먹을거리 빵을 생산하는 모습이 나름 보탬이 된 모습이다.

 

이 집 빵, 후두, 크렌베리 등 좀처럼 국산으로 채울 수 없는 몇몇 견과류를 제외하고, 땅콩, 참깨, , 잡곡 등 거의 모든 재료가 국산이다. 마가린 사용도 없다. 그만큼 건강을 지향해 만들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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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밀 빵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싼 빵 가격들. 가게 건너편이 파리바게트, 소비자 인지가 이곳은 유명한 곳,
그래서 비싸고, 맛좋고, 오래가고 - 그래서 우리밀을 쓴다고 특별히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없는 형편.
대가야 스페샬 - 식사용빵은 별도로 봐 주셔요. 

 

빵 공부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요즘하는 공부는 천연발효종빵 공부, 빵 소비가 식사용으로 옮겨가고 있어, 그 대비를 위한 것. 그래서 멀리 경기 양평 곽지원아카데미로 매주 화요일 출타한다. 6개월 과정 그렇게 움직일 판이다. 그 노력이 새롭게 빵가게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 식사용 빵이 하나 둘 늘어나고, 이를 찾는 새로운 손님이 생겨나고 있는 모양이다.

시골 빵 가게 조건으로 아직은 간식용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대 변화를 쫓아 새로워져 갈 것이란 기대이다.

 

우리밀과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빵가게 첫 시작이 경북 성주였는데, 마침 인근에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열심히 개척하는 농민운동가가 인연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바구미가 접근조차 않는 수입밀, 쥐들도 접근을 꺼리는 수입밀을 우리밀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의 출발이다.

 

그렇지만 쉽지 않았다. 품질고려 없이 밀을 그냥 가루 낸 정도에 그친 것이 당시 우리밀이다. 그럼에도 끈질긴 도전을 거듭해 몇 가지 빵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되는 것 중심으로 품목을 늘려갔다.

 

그런 중 가게 자리 옮김도 있었다. 여전히 시골이지만 나름 큰 곳으로 옮겨온 것이 20003월 성주 시골 동네서 고령 대가야읍내로 이주였다. 그리고 2004년 좀 더 번화가인 이곳으로 자리해 지금까지 가게를 이어오고 있다.

 

그런 차 5~6년 전 지역 우리밀 농가가 불쑥 가게를 들렸다. 지역에서 농사지은 밀인데, 이것으로 빵 좀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를 계기로 완전한 우리밀 빵집으로 전환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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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님이 함께하고 있는 밀앤협동조합 차원 밀가루와 국수, 에버그랜베이커리서도 구매 가능!!

당시 우리밀을 들고 간 농사꾼은 고령군 농민회 등에서 활동하는 김경수 님. 별도 전화를 드려 당시 상황을 여쭸다.

 

농사지은 밀을 어떻게 소비할까 고민하다가 무작정 찾은 집이 에버그린베이커리였다고 말한다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가게 경영과 별개인 이 같은 요구를 들어 줄 곳이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선뜻 받아 준 것이다. 불쑥 들어간 집이 우리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가진 분이었다. 당초는 수고비를 들이고, 전량 가져오는 조건으로 시작했다.

그 인연으로 매주 목요일이 우리밀 빵 굽는 날로 바뀌었다. 점차 종류와 규모가 늘면서, 서로의 호흡이 맞아갔다. 그럼 완전 우리밀로 볼까? 무르익은 대화 속에 에버그린베이커리가 우리밀 100% 가게로 완전 새로워지게 되었다.

 

생산자분들과 함께 지역 산 밀의 안정적 소비 그리고 우리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동조합 설립에도 나서게 되었다. 밀앤협동조합의 탄생이다.

 

김경수 님을 비롯해 지역 7~8농가 밀은 밀앤협동조합을 통해 에버그린베이커리서 우리밀 빵으로, 또 대구 서문시장 국수공장서 우리밀 국수로 만들어져 지역 주민과 이를 찾는 세상 소비자를 찾아 나선다. 당초 금강밀로 출발했는데, 요즘은 토종 밀에 대한 사랑이 커가 앉은뱅이밀로 바꾸었다. 1kg 소포장 밀가루로 판매되기도 한다. 지역에서 나름 인기가 좋아 지난해는 다른 지역서 약간의 밀을 더 들여오기도 했다. 2월 밀밟기, 5월 밀사리 행사도 수년 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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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들은 시골 수요를 고려한 갖춤. 군건질 용, 단맛을 즐길 수 있는 빵이 다수이다.
그런 중 최근 천연발효종 식사용 빵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다.
제대로의 천연발효종빵을 위해 경기 양평까지가서 배움을 마다하지 않는 조광래님 열정이 이 가게를 새롭게 보게 한다. 
 

빵가게 운영은 어떨까? 시골 도시에서 우리밀빵에 대한 인지는? 건너편에 파리바게트와 관계에서 소비자 반응은?

 

다소 의외의 답변. 소비자 반응이 파리바게트는 그 유명세, 브랜드 값으로 비싸고, 맛있고, 안상하고 좋고 그런고로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곳이 된다고 한다. 우리밀 가게는 건강을 생각하는 어른들 몫. 우리밀의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찾는 곳. 그래서 빵 가격이 수입밀보다 비쌀 수 없는 오히려 싸기까지 한 것이 현재 조건이라는 말씀이다. 개별 소비자 방문, 공장납품, 교육청 등 공공기관 주문 등을 합쳐 운영은 나름 건실하다고 답한다.

 

우리밀 홍보와 알림에 보다 힘을 기울여 달라는 정책당국, 우리밀 유관 기관 단체 들에 대한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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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령 겨울을 파랗게 물들인 밀밭, 밀밟기 현장 모습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박스 째 여러 박스 빵이 가게 밖으로 나간다. 인근 유치원 등지서 주문한 빵이라고 말한다. 

 

참 바쁜 날 오셔서 어떻하나? 오늘 저기 고등학교 제빵 교육 가야 하거든?”


일하다 말고, 쫓아 나와 질문마다 친절히 답주시는 조광래 에버그린베이커리 대표님과 대화는 이렇게 마무리. 오는 2월 밀밟기 행사에 혹 다시 올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 속에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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