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제우리밀건강빵

우봉제 우리밀 건강빵이 이사를 했네요. 

그래서 우선 급한대로 주소 변경해 올립니다.

기본은 다 동일하지만, 살짝 바뀐 내용들 다시 정리해 곧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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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제 우리밀 건강빵, 우봉제님이 가게 주인이자 제빵사로 일하는 곳이다.

이곳 개업이 2016년 초지만, 경기 남양주 두물머리, 두머리 부엌서 자원봉사로 빵을 굽고,

한살림 등지로 납품하던 빵공장에서 일한 경력에서 우리밀과 인연은 훨씬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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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서 우리밀로 사업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에도 건강, 안전, 정직의 먹을거리에 대한 평소 철칙에서 우리밀을 선택했다.

빵 구성도 건강빵 지향이다. 캄파뉴 4~5종과 식빵 중심.​

블러그 통한 택배주문 가능 ... 우봉제 빵집 블러그 바로가기

커피와 음료 그리고 브런치 메뉴를 준비한 카페식 운영 빵집.

넉넉한 자리 적은 인원이면 회의 공간으로도 가능

​맥주도 준비해 두었다. 식사용으로 샌드위치, 스파게티도 먹을 수 있다.

안타깝게 스파게티는 원료가 수입밀이다. 국내산 듀럼밀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불가피한 소재는 외국산을 쓰기도 하지만 최대한 지역산, 그리고 가능한 한 국산 재료를 이용한다.

감자, 고구마, 호박, 계란 등이 동네 분들이 재배 또는 생산한 것이다.

동네서 구할 수 없는 농산물은 지역 농산물 시장으로 직접 가 구한다.

동네 유정란 계란도 손님들이 살 수 있도록 가져다 놓았다. 완전 원가에.

​얼마 들지 않지만 오가는 길 기름 값을 더하면 적자인 셈이다.

그렇지만, "이 유정란 때문에 손님이 또 와요. 그러니 적자라고 할 수는 없지요.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사는 문화가 다시 무르익었으면 해요.”​하며 긍정적으로 답한다. ​동물복지 유정란이다. 풀무원 납품하는 것과 동일제품인데, 일반 마트보다 2,000원 싸다.

아파트 단지가 가득해 인구가 제법인 동네다.

그래서 장사는 잘 될까?

아파트 주변, 자신 가게서 걸어서 닿을 거리에 빵집이 12개나 들어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그러나 천만 다행으로 우리밀에 대한 이해를 가진 분이 있어,

그 많은 가게 중 유일한 우리밀이기에, 그 의미를 아는 분이 계셔 단골이 늘어나는 중이라 한다.

우리밀과 소금 그리고 천연발효종을 활용해 빵을 굽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힘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밀이 접하기 어려운 것이라, 몇 번이고 우리밀 맞느냐고 묻는 분이 계신다.

달콤한 간식꺼리로 빵을 접해온 분들은 건강빵에 이해가 충분하지 않아 빵 구성 자체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이다.

이 많은 설명 중에 결론은 "쉽지 않지만, 해 볼만 해요."다.

우봉제 빵, 3만원 이상이면, 택배주문 가능하다.

​블러그에서 꼭꼭찍어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받아 다음날 만들어 배송한다.

그래서 대개 주문 날로부터 2일 후 받게 된다.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당일 빵을 다 소진 못할 수도 있다. 이 빵은 다음날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이 소문을 듣고 일부러 할인된 빵을 사러 오는 손님도 있다.

우리밀발전을 위한 한 마디?

“우리밀 판매처에서 상품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가졌으면 해요. 제가 일부러 실험 성적서를 요구하는 이유에요. 이제 우리밀이라서가 아니라 우리밀이라는 대 전제에서 이런 용도의 밀가루, 이런 품질의 밀가루라는 이해에서 공급되었으면 해요.”